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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동물권, 기준은 어디까지인가

작성자
이동희
작성일
2021-10-31

동물권은 인권을 확장한 개념이며 인간동물과 같이 비인간동물 역시 인권에 비견되는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을 지니고 있다는 개념이다.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그것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각각의 이견과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끊임없이 논의하지만, 동물이 하나의 돈의 가치로서,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 쓰여서는 안 되며, 동시에 인간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이 광범위하면서 공통적인 견해이다. 동물권 옹호론은 동물 자체의 권익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동물 보호, 자연 보호와는 다른 개념으로 보기도 한다.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그 반대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하는 말은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게 도축해야 한다는 말에는 그럼 아예 잡아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말자는 말에는 그럼 인간은 무얼 믿고 화장품을 사용하고 대체할 수단이 있는지 묻는다. 이 질문들을 보면 동물권에 관한 한 인류는 모순덩어리인 듯 보이기도 한다. 동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태까지 인간이 살아온 방식을 모두 제외하고 동물권을 먼저 생각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동물의 인권도 존중받아야하는 건 사실이기에 동물의 권리 기준에 대한 명확한 논의는 분명 필요하다.


21기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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