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백신 접종 75일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한 고 김준우 군, 1차 접종 후 심장에 이상반응이 일어나고 2차 접종 후 나흘 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대학을 갓 졸업한 25살 고 김주현 양,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으로 인한 뇌출혈 발생, 그 후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더 많은 백신 부작용의 피해들.
자신의 소중한 자녀와 부모, 사람을 잃은 피해자들을 모두 부작용 치료 전담 병원을 지정하고, 피해 보상을 심의할 때 피해자나 가족을 참여시켜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한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고 질병관리청에 요구하는 사안들이다.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거나, 다른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유로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백신 부작용을 인정한 사례는 7건에 불과하고,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자 14000여 명에 턱없이 부족한 수이다.
김두경 코로나19 백신피해가족협의회장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국민들이기에 백신 접종에 따라 발생한 피해 또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백신 접종 초기 정부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