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야기

우크라이나 사태가 낳은 경제 위기··· 전 세계에 타격감 일어

작성자
유동현
작성일
2022-02-23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포격이 전쟁에 대한 공포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임계점으로 치달으며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와중 전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까지 제시되며 전 세계 경제에 적색경보가 울렸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여부이다. NATO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던 소련군과 군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체결한 북대서양조약의 수행기구다. 현재 유럽 대다수의 나라가 가입한 상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주 무역항이라고 볼 수 있는 우크라이나가 가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따라서 러시아는 완충지대 없이 서방 세력과 마주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에 NATO, EU 등이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전쟁 발발이 가까워졌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 사태는 경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세계 3대 산유국 중 하나이자 미국에 이은 천연가스 2위 수출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에너지의 소비가 급증하여 천연가스 가격이 400% 이상 상승한 와중 러시아가 에너지 가격을 더 올리거나 공급을 차단한다면 전반적인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팽배하다. 실제로 21일 러시아 대표지수인 모엑스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던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전쟁 공포감에 일제히 급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35% 내린 2706.79로 마감했다. 장중 2700선을 내주며 2690.0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지수, 홍콩 항셍지수까지 낙폭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제2의 요소수 사태가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징후 등 국제정세 불안과 관련해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우리나라는 산업이 유지되는데 특히 많은 기름을 이용하는 나라이기에 기름값이 오른다면, GDP, 무역수지 등 수치가 내려갈 위험성도 존재한다.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 TF까지 만들어 국제 원자재 수급 현황을 살피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가 우리나라와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다고 하여 단순한 분쟁으로 인식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등록된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글
등록된 게시물이 없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