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얼마나 지났을까, 벌써 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어제(5/28)까지 진행된 후 지방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종료됐다. 미래의 유권자, 청소년들은 선거 후 구성될 새 지방정부에 어떤 점을 바랄까? 중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에게 직접 물어봤다.
중학교 3학년인 한 씨는 ‘당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민생을 보고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인 만큼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까운 위치에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고등학교 3학년 강 씨는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시민들과 지방정부의 소통이 많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답변을 했다.
공약이행률에 관한 답변도 있었다. 중학교 3학년 김 씨는 ‘공약이 90% 넘게 지켜졌으면 한다’라며 새 지방정부에서는 공약이 대부분 지켜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바람을 이야기한 답변도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신 씨는 ‘코로나 이후 청소년 대면 활동 사업 추진, 청소년 의견 적극 반영, 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 듣기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며 새 지방정부가 가야 할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중학교 3학년 이 씨는 계속되는 지하철 등 교통수단 개통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지하철 등이 개통 지연 없이 빠르게 만들어졌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가벼운 듯 결코 가볍지 않은 답변도 있었다. 중학교 3학년 배 씨는 ‘각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화합을 이뤄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갈등 없이 모두가 화합하는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렇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지방선거, 한 표의 소중함과 투표의 가치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표를 행사하여 지역이 발전하고,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