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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식량 주권의 주적은 무엇인가?

작성자
이승연
작성일
2022-07-23

최근 식량 주권이란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식량 주권은 국민, 지역사회, 국가가 그들의 고유한 농업적 노동, 어업 그리고 생태적,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그들 의 고유 환경조건에 적절한 식량과 국토정책을 정의하기 위하여 가지는 권리를 말함. 이것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진정한 권리를 포함하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식량과 식재료 생산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이들을 지속가능하게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이다. 미국계 카길 등 5개 곡물 유통회사가 전세계 곡물 유통량의 75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초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전 지구적 범위의 독점 식량체계다. 전세계의 농업, 농민, 농촌, 그리고 농산물 시장은 이들 초국적 독과점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 초국적 기업들은 대부분 농화학기업, 곡물기업, 식품 기업, 유통기업이다. 실상을 들여다 보면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로 추구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가 세계 식량 시장을 지배한 결과가 농업 생산의 획일화, 농업의 유전적 자원 다양성 감소, 농업의 지속 가능성 감소, 그리고 식량의 무기화다. 이러한 이유로 식량 체계를 지배하고 조종하는 초국적 농식품 복합체는 각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주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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