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은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보전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정된 ‘국제 호랑이의 날’입니다. 국제 호랑이의 날은 2010년 11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호랑이 정상회담’에서 제정되었는데 여기에는 ‘호랑이 범주 국가’에 속하는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3개국이 모였습니다. 이 회담에서 매년 7월 29일을 호랑이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제 호랑이의 날로 지정하였고 호랑이 보전에 대한 국제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하며 2022년까지 호랑이 개체 수를 두 배로 늘리자는 TX2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현재 호랑이 개체 수를 3,000마리 내외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농지 개간을 하기 위해 호랑이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호랑이 사냥을 한 것 때문에 1929년 대덕산에서 발견된 것을 끝으로 호랑이는 사라졌으며 1996년 환경부에서 공식적으로 멸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다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호랑이 보전에 노력해야 할까요? 만약 호랑이가 멸종된다면 생태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호랑이는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초식동물을 먹고 사는데 이 호랑이가 사라진다면 초식동물의 개체 수가 늘어나 생태균형이 무너지며 숲 등 식물들이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은 숲을 보호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숲을 보호하면 호랑이와 동시에 다른 생물들도 보호할 수 있으며 환경과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국제 호랑이의 날을 맞아 호랑이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호랑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참고자료
[세계는 지금 必환경시대] 국제 호랑이의 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국제 호랑이의 날 (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