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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검토

작성자
안다경
작성일
2022-07-30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 8화에 걸쳐 방영된 '소덕동 이야기'에 등장하는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래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던 이 나무는 수령이 500년 정도 되는 나무로 높이 16m, 둘레 6.8m 정도가 되는 팽나무 중에서도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드라마 방영 이후 문화재청은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북부리에 있는 팽나무의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천연기념문 지정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에는 문화재위원회 전체 위원장과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전영우 국민대 명예교수 등 문화재 위원 3명이 참여했다.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나 드라마 방영 이후 생긴 안좋은 점 또한 존재한다. 조용했던 마을이 팽나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하며 몰려드는 인파를 맞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팽나무가 훼손되고 쓰레기 문제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주차난, 쓰레기 투기뿐만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땅을 밟게 되면 나무의 생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나무를 보호하면서 마을 주민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고, 관람객들도 나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원시와 협의해 보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검토 사건은 드라마와 같은 미디어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것 같아 좋았다. 드라마에서 나왔던 것처럼 창원시 팽나무가 꼭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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