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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끔직한 러시아군의 만행, 부차 학살

작성자
이승연
작성일
2022-08-22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와중에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상대로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전쟁 범죄중 우리에게도 알려져 있는 부차 학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부차 학살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의 소도시 부차를 점령하던 러시아군이 시민들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 같은 학살 사실은 2022년 4월 1일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도시를 탈환, 내부의 실상이 사진과 영상 등으로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부차 시장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 학살로 살해된 시민은 3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진행형인 러시아의 침공 관련 조사의 일환으로, 부차에서의 사건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의뢰하여 러시아의 전쟁 범죄 행위에 해당되는지 그 여부를 묻고자 하였다. 러시아 정부는 학살 사실을 부인하면서, 부차에서 발견된 시신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은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 내지는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였다.이에 대하여 DW, 이코노미스트지, BBC,AP통신, AFP통신, 뉴욕타임스 등의 외신들은 직접 취재 및 목격자 증언, 위성사진 비교 등 여러 증거를 통해 부차학살 사실을 밝혔다. 특히 살아남은 부차 시민들의 목격 증언은 러시아군을 향한 규탄 여론을 더했다. 대한민국의 언론들도 부차 주민들을 직접 취재하였고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행한 민간인 학살을 증언하였다. 이러한 학살이 이러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되자 러시아군은 벨라루스 남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으로 진격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공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한 것으로, 키이우 북부 쪽으로 대대적인 군사차량 행렬을 전개하기도 했다. 2022년 2월 27일 러시아군 선발대는 부차시 진격에 성공하여 키이우주 일대 도시를 처음으로 점령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에 따르면 이 당시 부차를 점령했던 부대는 제64차량화소총여단과 제35연합군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의 키이우 공세가 아직 진행 중이던 3월 말 들어서, 알려지지 않은 민간인 피해가 벌어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이리나 베네딕토바는 우크라이나 검찰이 침공 기간 동안 러시아 측이 저지른 전쟁 범죄 혐의 사건 약 2,500여건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으며, "수백 명의 용의자"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독단장을 맡고 있는 마틸다 보그너도,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지역과 도시일수록 전력공급과 신뢰할 만한 보고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간인 사상자의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3월 끝무렵부터는 키이우주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러시아군이 전면 후퇴함에 따라 부차시를 점령하던 부대도 철수하였다. 이에 따라 2022년 4월 1일 우크라이나군이 부차시에 처음으로 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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