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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응급실보다 편한, 달빛어린이병원!

작성자
유정훈
작성일
2022-08-28

달빛어린이병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소아나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는 등 밤낮없이 병원 갈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면 간단한 병이어도 우려스러운 마음에 가까운 응급실로 달려가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급에서 운영하는 응급실은 대기시간이 길어서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잦고, 기본적으로 응급의료기관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오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진료나 처치 비용도 부담이 되곤 합니다. 이에, 야간에도 동네병원인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토록 해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부담 없는 가격에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장토록 한 것이 바로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제도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업무를 담당하며, 대구나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인천 지역에서는 미추홀구 용현동 토지금고시장 근처에 ‘연세소아과’ 한 곳이 운영 중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우선 소아청소년과이기에 응급실보다 조금 더 소아에 친화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기시간도 비교적 짧습니다. 또, 심야에도 추가로 2,000원 내외의 진료비만 더 지불하면 돼서 응급실보다 확실히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 합니다. 또, 소아청소년과라고 무조건 소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기에 접근성이 아주 용이합니다. 요즈음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늦은 시간까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까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그 발길이 더 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병이어도 병원에 갔을 때 부담이 훨씬 덜하고, 소아를 전문적으로 봐주는 데다가 대기시간도 훨씬 짧아서 자주 찾기 좋고, 또 대형병원 입장에서는 조금 더 위급한 중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병원의 수가 너무 적어서 접근성을 높이자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올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도시 인천은 인구가 300만인 대도시임에도 불구, 남부권에 치우친 곳에 한 군데밖에 없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병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제도이긴 하지만 정부에서 보조금을 늘려주는 등 그 수를 늘려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조금 더 활성화되고, 찾기 쉬워지면 높은 의료서비스의 보장이 더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사이트 https://www.e-gen.or.kr/moonlight/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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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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