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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2023년도 수능은 어땠을까?

작성자
박예슬
작성일
2022-11-30


유난히도 쉽지 않았던 수능이 끝났다.
재작년부터 유행이었던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결코 쉽지 않은 수험생활이었을 것이다.
수험생활을 마무리했을 수능은 과연 어땠을까?

국어는 작년에는 굉장한 불수능이었다. 평가원에서는 난이도를 맞출 생각이었는지
작년보다는 평이하게 문제를 출제하였다. 그러나 결코 쉽지는 않았다.
비문학 독서의 경우 단순히 본문의 정보를 표면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에서는 대부분의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았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표면적인 이해의 수준에서도 풀리는 문항이 더러 있어 접근이 쉬운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소위 변별력을 주려는 문항은 여전히 어려웠으며 문학, 화작, 언매에서 두 문항 정도가 다소 난이도가 있는 문항으로
출제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주었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였다.
예상 1등급컷은  88 ~ 94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학도 국어와 비슷하다. 작년보다 평이했지만, 고난도 문제가 상당히 많아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고난도 문제가 줄어, 최고난도 문제에 대한 변별력은 작년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에 출제됐던 유형과 유사하고,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라며 "최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낮아졌다"라고 분석했다. 수학에서는 정답률 7% 문제가 두 문제나 있었다고 한다.
예상 1등급컷은 85 ~ 91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어는 작년과 난이도는 비슷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듣기 평가에서의 이의신청이 많았다. 음향 기기의 문제로 듣기 평가 음원이 아예 나오지 않아 시간이 지연된 학교도 존재하고,
듣기 평가 방송에서 번호 순서가 이상했다( 3번에서 5번 6번에서 4번)는 등.. 수험생들을 더욱 혼란시키는 상황도 많이 존재했다.
독해에서는 23번 문제가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대형 입시 학원에서 치른 모의고사의 지문과 거의 일치했다는 것이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교육이 답"이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후에도 형평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탐는 작년보다 확실히 어려웠다고 판단되었다.
10번 문제가 정답률 3%를 기록하면서 많은 이슈가 되었었다.
정답률이 고작 3%인 문제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학생들의 변별력을 판단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던져졌다.
학생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은 이지영 선생님이 수능이 끝난 직후 유튜브 라이브에서 평가원을 상대로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예상 1등급컷은 44 ~ 46점으로 예상된다.

사탐의 정답률 3% 문제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다. 학생들의 변별력을 판단할 수 있는지는 무관한 것 같다.
평가원은 어떻게 보면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험에서 학생들이 억울해하지 않도록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한
문제들을 더욱 심혈을 기울여 출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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