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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미디어로 보는 양성평등

작성자
안다경
작성일
2022-12-25

최근 남녀 갈등이 심해지며 양성평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미디어도 변화하는 추세이다. 남성들 위주로 구성되었던 영화에 주체적인 성격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맞은 작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양성평등 요소가 미디어에 어떻게 드러났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영화 '히든 피겨스'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을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캐릭터로 그려내고, 주변의 도움을 통해 이를 극복하며 수학 난제를 풀어내는 등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종과 성별의 구분 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다음은 2019년에 실사 영화로 개봉한 영화 '알라딘'이다. 2019년에 실사 영화로 개봉한 알라딘은 1992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했던 알라딘과는 달리 자스민 공주의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에서와는 달리 실사 영화 속 자스민은 자신이 직접 술탄이 되어 왕국을 통치하기를 원하는 캐릭터가 된다. 특히 자스민 공주가 부르는 speechless는 자신이 술탄이 될 자격이 충분함을 보여주며 부른 노래로, 앞으로 절대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자스민의 포부를 보여주며 그녀가 보다 더 주체적인 캐릭터로 자리잡는데 한몫을 한다.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며 성 역할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알라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양성평등 요소를 담은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는 성별에 따른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 드라마 속 세 명의 여성들은 자신의 일에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갖추고 사회적 성취와 합리성을 가진 주체적 인물로 그려지고, 남녀 관계에서도 여성이 주도함으로, 여성 중심의 전도된 남녀관계를 보여준다. 주체적인 여성상이 주연이 되어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에도 양성평등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양성평등 요소를 담은 대중문화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이를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 차별적인 요소에는 비판적인 반응을, 평등을 담아내려 노력한 작품에게는 응원을 보내 올바른 미디어 사용자로서 미디어 속에서 평등 의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중문화를 제작하는 사람들도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를 공부하여 미디어에서 평등에 대한 목소리를 더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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