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야기

당신의 휴일만 짧은 게 아닙니다.

작성자
장준희
작성일
2023-05-08

왜 주말만 되면 시간은 빨리 갈까?

" 아니 대체 뭐 했다고 벌써 월요일이야? " 주말이 너무 짧다고 느껴져 일요일 밤이나 학교 가기 전 아침에 맨날 하는 말이다. 그럼 왜 자꾸 평일에는 시간을 짧다고 별로 못 느끼는데 주말에만 유독 이럴까?

모두가 아는 이야기지만 평일이든 주말이든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왜 어느 날에는 시간이 빨리 가고 어느 날에는 시간이 느리게 갈까?

시간은 절대적인게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이런 것은 물리학뿐만 어나러 심리학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다. 우리는 재미있거나 흥미 있는 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 하지만 재미도 없고 하기도 싫은 일을 하면 시간은 1분이 1년같게 느껴진다. 우리가 그런 불편한 상황에서는 시간에 너무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시간의 흐름을 크게 확대되기 떄문이다. 하지만 두 상황 모두 시계의 초침, 즉 물리적인 시간은 언제나 똑같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것이 있다 사람은 스스로 시간에 대한 느낌을 조절할 수도 있다는 것,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의 흐름은 자신의 내면에서 생겨난다. 결국 시간이 누구에게나 부족한 것은 아니란 것을 명심하자.

재밌는 일을 하면 시간이 빠르게 간다던데 그럼 그 하루는 너무 짧지 않을까?

솔직하게 말하자면 당장은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충실한 경험을 한 시간이 더 길었다고 기억된다. 기억에서 느껴지는 시간은 정보의 양에 비례된다. 시간의 길이와 관련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도 나중에는 보상을 받는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두가지 주말을 비교해보자. 핸드폰도 안 하고, 컴퓨터도 하지 않고, 그냥 아무 것도 안 한 주말과 친구들과 만나거나 숙제를 했거나 그런 뭔가 많이 한 주말을 생각해보자. 아무 것도 안 한 주말은 당시에 굉장히 길게 느껴졌겠지만 이미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쏜살같이 지나간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면 이제는 뭔가 많이 한 주말을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같지만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많이 해서 하루가 꽤나 길었던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느리게 흐르고는 그냥 내 기분 탓이지 하면서 넘겼는데 나의 재미의 차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것을 찾기 전에는 맨날 주말이 짧은 이유는 평일은 5일이고 주말은 2일이니까 짧지 라며 생각하면서도 방학 때는 한달보다 더 되는 시간인데 평일인 5일보다 짧게 느껴져서 의아함을 품었는데 내가 재미있었거나 재미 없었거나의 차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휴일을 생각하며 평일도 알차게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자료:

donga.com/news/article/all/20120217/44135755/1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등록된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글
등록된 게시물이 없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