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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사교육, 문제가 되는 이유

작성자
최하원
작성일
2024-05-31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학업 경쟁률이 올라가며 자녀들의 교육을 사교육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학교 진도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에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1조 원, 사교육 참여율은 78.5%, 주당 참여 시간은 7.3시간으로 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토록 의존했던 사교육이 오히려 자녀들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왜 그럴까?


첫 번째, 과한 사교육이 교육력 약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사교육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교실 붕괴 현상을 초래하여 학교 교육의 교육력 약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사교육에서 선행학습만 주야장 나가버려 실제로 꼭 필요한 내용인 공교육을 중요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교육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으며, 공교육을 포함한 여러 교육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두 번째, 학생들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예외 없이 학교가 끝나면 각각 다른 과목의 학원이 무한반복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치게 되며, 친구들과 뛰어놀고 사회를 경험하며 알아가야 하는 것들을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릴 적부터 이러한 경험을 겪어 공부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세 번째, 사회적 비용의 낭비와 국가 경제의 왜곡 현상을 발생시킨다.

대부분 사교육은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한 집에서 기본 100만 원의 사교육비를 아이에게 사용하고 있다고 하며, 돈을 버는 족족 사교육비로 사용하는 집도 적지 않다. 그로 인해 빈부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되며, 지역 간 사교육 격차가 심화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처럼 사교육은 적당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하면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 사교육에 열을 올리기보단 학교 수업에 더욱 집중하며 정서적 발달을 하는 등의 것들을 먼저 우선시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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