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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주말에 늦잠, 2시간 이상은 경계하라?

작성자
장준희
작성일
2025-06-30

주말만 되면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 않아 ‘조금만 더 자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평일에는 밤에는 제 일들을 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커 늦게 자고 아침에는 일찍 나가야 하니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그렇게 평일에 잘못 잤으니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까 알림에 구애 받지 않고 혼자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늦잠들도 때로는 위험하다.

물론 피로를 회복하고, 바쁘게 움직이지 않는 등의 좋은 점도 있다.


먼저 늦잠은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7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늦잠을 통해 못 잔 잠을 보충하면 도움을 준다.

또한 미국 오리건대 연구팀이 청소년 1청 8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말에 2시간 더 잔 경우와 아닌 경우를 놓고 봤을 떄 2시간 더 잔 이들이 불안 증상이 더 낮은 것을 보여줬다.

2021년 세브란스병원 연구진들은 성인 5천 550명을 대상으로 한 ‘늦잠과 우울증의 연관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에서 늦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은 우울증이 7%, 2시간 이상 늦잠을 잔 사람들은 우울증이 6% 높아졌다.

이에 더해 타 기관에서는 2시간 늦잠을 자면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도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에도 의료진들은 늦잠을 경계하라고 한다. 2시간 이상의 과도한 늦잠은 생체 리듬을 깨트릴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이었다.


생체 리듬이 꺠지면 무슨 상관이라고 그러는 건가 싶은 사람들도 있을 텐데 생체 리듬이 깨지면 짜증과 불면증, 부정적인 생각이 늘며, 일을 자주 끝까지 미루게 되고, 어깨나 목 등이 뻐근해지기도 한다. 또한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고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는 등이 생체 리듬이 꺠지면 생기는 일이다.

원래 다 그러지 않나 생각되겠지만 생체 리듬이 깨져 일어나는 일들이니 신경 써야 한다.

늦잠으로 잠을 보충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불면증으로 잠에 못 드는 것은 꽤 역설적이다.


늦잠의 좋은 면도 있지만 경계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너무 좋은 면만 보기도, 너무 나쁜 면만 보지도 않고 적절히 잘 생각해 제 몸에 맞게 잠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참고자료:


https://naver.me/GgBLg2fI


https://naver.me/5aq55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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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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