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회사 '지니스램프'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해 지니스램프서 출시한 하이볼 제품 중 '자두맛'과 '수박맛' 에 외국산 농축액이 사용됐는데도 불구하고 쇼핑몰에 표기된 상품 정보란엔 원산지가 '국산'으로 일괄 표기되어 문제가 제기되었다.
직접 지니스램프를 원산지 표시법 혐의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한 A씨는 수입산 농축액을 한 가지라도 사용했다면 농수산물 가공품의 국산 일괄 표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의 민원은 충남 예산사무소로 이첩돼 담당 조사관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발 접수 절차에 따라 농관원은 회사 측의 소명을 받을 예정이다.
원산지 표기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면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고발 이후 해당 하이볼제품의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의 원산지 표기는 '상세설명에 표시'로 수정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