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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휴(休) 스테이션', 직접 사용해보고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장준희
작성일
2025-09-30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밖을 다니기는 어려웠고, 모기는 여름이 아닌 가을에 나타나 기승을 부렸다. 그러한 와중에 야외에 그대로 노출된 지하철 역상 안은 말 그대로 불지옥이었다. 모두 손에 손풍기를 하나씩 쥐고 부채질을 하기 바빴던 이번 여름. 인천1호선 안에 있는 계양역은 비둘기가 안에 날아올 정도로 날씨 변화에 취약했다. 물론 지붕으로 인해 비는 막아주었지만 여기저기 벽이 살짝씩 뚫려 있었기에 지하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은 더위에 힘들어했다.

그것을 알게 된 인천교통공사는 인천1•2호선 내에 지상 역사 6개 역 10개소에 편의시설인 '휴(休)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지난 8월 18일 밝혔다.
휴(休) 스테이션에는 냉방과 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충전기와 의자, 선반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충전기는 유선과 무선 전부 갖추어져 있고 문은 자동문이지만 자동문 버튼은 모두가 누를 수 있도록 적당히 낮은 곳에 설치 되어있어 성인이나 어린 아이,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과 노약자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좋았다.

또한 요즘 친환경이나 에너지 절약 등에 관심이 많고 그에 따라 기업들이 움직이는 것을 반영하여 인원 감지 센서와 타이머 조명 등을 사용해서 불필요한 전력을 낮추는 등의 노력도 보였다.

이렇게 공을 들인 것이 보이는 '휴(休) 스테이션'을 왜 만든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무더위나 한파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는 지상 역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휴(休) 스테이션' 조정 사업이 실행되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의 사장인 최정규 사장은 이번 휴 스테이션으로 인해 인천 지하철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향상할 지속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계양역을 늘 지나가는 장거리 통학생인 나는 이번 '휴(休) 스테이션'을 굉장히 많이 이용해보았다. 여름에 폭염일 때부터 시작해서 늦은 시간이라 힘이 들어 쉬어갈 때도, 가을인 지금까지도. 여러번 사용해보았는데 우선 첫번째로 에어컨 밑에 있으니 덥게 7분, 8분 기다리지 않고 있다가 나가면 되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두번째로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것도 더웠는데 휴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남녀노소, 누가 들어가든 눈치 주지 않는 환경이었다. 지하철 내의 엘리베이터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타도 청소년이거나 20대나 30대 분들에게 어르신 분들이 눈길로, 더 심하면 입 밖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불쾌함을 내뱉으시며 눈치를 굉장히 많이 주는데 '휴(休) 스테이션은 누가 들어오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각자 할 것을 하는 게 좋았다.

이러한 장점이 많은 '휴(休) 스테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다. 2026년도까지 3개소를 추가 설치해 모든 지상역사에 '휴(休) 스테이션'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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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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