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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길었던 연휴, 꽉 막힌 도로

작성자
장준희
작성일
2025-10-15

이번 연휴는 ‘황금 연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연휴가 길었다. 물론 중간에 낀 평일로 인해 연차나 재량휴업일이 된 곳도 여럿이다.

이번 연휴는 다른 연도들과는 다르게 추석 앞뒤로 개천절과 한글날이 껴서 더욱 길어진 추석이었다.

하지만 도로는 대부분 꽉 막혀있었다. 왜 연휴는 길었다고 생각된 작년 추석인 5일보다 2일이 더 긴데 고속도로는 꽉 막혔을까?


추석 고속도로 무료 하이패스


명절마다 고속도로는 더욱 붐빈다. 그렇기에 명절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통행료를 내지 않게 해준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 교통비 걱정과 귀성, 귀경길을 안전하게 지나다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실행된 대책이다. 그렇기에 이번 추석에는 기존 추석인 5~7일 뿐만 아니라 첫 추석연휴인 4일을 포함하여 10월 4일 0시부터 10월 7일 24시까지 전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무료였다.

귀성, 귀경길을 지원한다는 의미지만 장거리를 가는 가족들은 이런 정책이 기회이기에 무료 하이패스가 시작되는 4일과 끝나는 7일에 사람이 많이 몰렸다.


애매하게 낀 10월 10일


이번 연휴에는 특이하게 연휴와 주말 사이에 혼자 검은색을 유지하는 10월 10일이 있었다. 10월 10일은 공휴일이 아니기에 혼자 평일이었다. 물론 학교에서는 대부분 재량휴업일로 10월 10일도 쉬도록 한 학교가 많았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는 등의 일로 대신하는 등 여러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일을 가야 하는 사람들은 운전을 하니 하루를 쉰다고 가정했을 때 적어도 8일에는 도착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하이패스 때문인지 7일에 많은 차들이 모였다.


졸음쉼터와 휴게소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정말 필요한 곳이 휴게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휴게소와 휴게소의 거리는 굉장히 먼 편이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쉴 때도 있다. 하지만 이번 졸음쉼터의 몇 군데가 화장실은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자 그 다음 휴게소에서 사람이 붐비는 일이 있었다.

안 그래도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어가는 길은 막히는데 말이다. 하지만 몇몇 휴게소들도 붐비는 인파를 못 이겨 관리가 안 된 경우가 있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이유만이 아니라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시간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이유는 저 3가지이다. 이번 길었던 연휴가 끝나면 다음 연휴들은 이번만큼 길지 않으니 생각이 복잡해진다. 이번 추석이 유난히 긴 연휴긴 했지만 그럼에도 원래 두고 보면 길다고 생각될 다음 설날은 이번 추석에 비해 너무 짧아 보인다.


이번 추석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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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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