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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하여

작성자
김가연
작성일
2025-10-26

아이플러스 사이언스로드 대학 진로 탐방프로그램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주제로 인천대학교 미래관에견학을 다녀왔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기존 플라스틱의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았다.

 플라스틱은버릴 때 대부분 분리 배출을 하지만, 그 중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고작 9.35%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 남은 플라스틱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재활용이 불가능한 대량의 플라스틱들은 땅에 묻거나 태운다고 한다. 그동안 재활용이 되니까 괜찮겠지라는생각으로 플라스틱을 써 왔었는데 90%가 넘는 플라스틱이 모두 일반 쓰레기와 똑같이 취급된다는 사실에적잖이 놀랐다.

플라스틱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재활용분류 단계별로 총 7단계까지 나뉘는데, 1단계는 음료병, 식품용기에 가장 많이 쓰는 PET(폴리에틸린 테레프탈레이트), 2단계는 공사용 자재로 많이 쓰이는 PVC(폴리염화비닐)이다. 1~2단계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3단계는 우유통, 세제통으로 쓰이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4단계는 비닐봉지로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5단계는 빨대 PP(폴리프로필렌), 6단계는 택배 포장재, 완충재 PS이고 3~6단계는재활용이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우리가 자주 먹는 햇반용기는 기타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7단계다. 배달이점점 더 쉬워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재활용은 일부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또 플라스틱이바다에 버려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바다에 떠다니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되고, 미세플라스틱은물고기가, 우리는 물고기를 먹으면서 미세플라스틱은 그대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미세플라스틱은 발암 물질을 운반하게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면역계에도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우리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플라스틱을 줄이자는의견들이 나오면서 국제 협약을 맺었다.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등을 실천하면서 분해가 쉽지 않은 기존 플라스틱을 잘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렇게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생물성(친환경)플라스틱이다. 생물성(친환경) 플라스틱은 6개월~1년 사이에 자연 분해가 된다. 실험을 통해 기존 플라스틱과 친환경 플라스틱을 구분해보았는데, 용해제안에 두 플라스틱을 넣었을 때, 친환경 플라스틱만 물처럼 분해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구성 비교를 위한 실험도 해 보았다. 일반비닐봉지(LDPE)는 부드럽게 늘어나고, 힘을 천천히 주어도쉽게 찢어지지 않는 반면, 친환경 비닐봉지는 쉽게 찢어지고 끊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플라스틱이 환경에 좋지 않음에도 계속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내구성이 가장 큰 이유이다. 짧은 분해기간 역시 산업용으로 사용하기에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노트북키보드나 마우스가 1년안에 분해되어 사라진다면 무척 당황스러울 것이다. 

플라스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물 기반 플라스틱, 재활용가능 플라스틱이 개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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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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