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수많은 유출 사고가 있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빠른 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의 정보가 유출됐다.이번에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보 누출‘에서 ’유출’로 정정해 뒤늦게 공지를 올렸다.
쿠팡의 재안내가 쿠팡 사이트를 들어가면 팝업 창으로 뜰 줄 알았지만 유출사고 재안내는 사이드 배너 쪽에 올라가 있었다.
원래의 공지에서 올렸던 것처럼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와 민감한 문제인 카드, 계좌번호,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피해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아무래도 정보가 유출됐으니 2차 피해가 생길까 봐 미리 공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피해 예방 요령으로 앱을 설치하라는 지시도,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한 택배기사의 연락도,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링크도 하지 않는다며 조심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고객들의 핸드폰으로 쿠팡에 관한 메시지가 올 때 쿠팡인지 확인하기 위해 쿠팡의 고객센터들의 연락처를 적어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쿠팡 이용자들은 “근데 왜 피해 보상에 대한 말은 없냐‘, ’누출이었다가 유출이었다가 사람 개인정보로 말장난이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는 것이 SKT, KT, 롯데카드에 이어 지금 쿠팡까지 정보 유출이 되니 이 정도면 온 국민 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온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많이 쓰는 쿠팡, 학생들도 동아리 활동이나 각자의 활동을 위해 쿠팡을 자주 사용한다. 이러한 쿠팡이 현재 정보 유출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이탈했으니 다른 구매처들이 더욱 이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쿠팡의 피해 보상을 기다리는 사람도 여럿이다. 현재 정보가 유출된 다른 기업들도 보상안을 확정 짓는 것이 오래 걸리고 KT도 여전히 조사 중인 것을 본다면 공식 입장이 나오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지만 큰 피해인 만큼 발 빠르고 확실한 대처가 필요해보인다. 예전에 정보 유출로 문제가 된 SKT는 현재까지도 데이터 제공으로 피해 보상을 하고 있는데 쿠팡은 이번에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참고자료: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59413&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