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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물에 잠겼던 거제와 통영, 그 당시는 어땠나?

작성자
장준희
작성일
2026-08-25
조회수
24

날씨가 변덕을 부리며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가운데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곳이 있다. 요즘 리센느로 인해 인지도가 높아진 거제이다.

거제와 통영은 광복절 연휴 때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은 상당 부분 복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산사태 피해와 거제에 사는 사람들의 복귀는 저조한 수준이다.

폭우가 쏟아질 당시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찰 위험이 있기에 차를 빼라고 급히 연락이 왔고, 차를 빼고 난 후에는 폭우로 인해 정전이 됐다. 일시적인 정전이 아닌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긴 정전이었다.
물을 빼는 장치는 기록적인 폭우에 작동하지 못했다. 전기는 비가 그친 후에도 돌아오지 않았고 대피를 가야 했다. 대피소에서의 일상도 달갑지만은 않았다. 본인 집이 아니라는 불편함과 협소한 공간, 시끄러운 소음들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조금씩 복구가 되기 시작하자 집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집으로 향했다.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상태지만 그럼에도 집이 낫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거제의 폭우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받았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노인들이었다. 어떻게 할 방법도 모르고, 물과 전기를 쓰지 못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움직이는 수준이었다. 무엇을 사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무료 급식소에서 끼니를 떼우는 어르신들도 많았다.

산사태가 일어난 곳은 더욱 심각했다. 심한 경우는 집이 무너지는 상황까지 갔기에 당장의 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거제에 사는 몇몇은 다른 집으로 피신하고, 원래의 본인 집에 남아 정리하거나 그 집에서 살아남는 중이다.

현재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복구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또한 가슴 따듯해지는 여러 글도 올라오는 중이다. 거제와 통영을 위해 기부 행진이 이어지고 한 기업에서는 주소가 거제, 통영 지역이라고 물건을 더 넣어주는 등의 따듯함이 느껴지는 선행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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