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전세계의 어떤 사람이던 경험하는 생리현상입니다.
매일 수면을 최소 7시간 이상 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로 수면을 취해야 더욱 건강할 수 있고,
다음 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사람은 여러 가지의 자세로 수면을 취합니다. 새우 자세로 수면을 취하기도 하고,
천장을 보며 일자로 누워 수면을 취하기도 하고, 양손을 올리기도 하고, 납작 엎드려 수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면을 취하는 자세는 정말 여러 가지입니다. 이 중 올바른 수면자세는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잠잘때에, 머리방향은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야합니다.
정상인보다 기도가 좁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근육이 긴장되지 않게 전신의 힘을
빼주고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하여 어깨가 말리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무릎 뒤에는
작은 베개나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질환에 따라 적절한 수면법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으니,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한 상태에서 따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입니다. 평상시에 속이 자주 쓰리거나, 해당 질환이 있다면
왼쪽을 향해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질병은 위액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올라오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위는 우리 몸 좌측에 위치하고 있어, 왼쪽으로 누워자게 되면
이러한 역류 증상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소화 효소, 호르몬 분비를 하는 췌장도 여기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왼편을 향해 수면을 취하는 것이 장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심장은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동맥은 이곳을 향하기 때문에 피의 흐름이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있는 질병을 예방해 주고, 튼튼해지고 싶다면 잠잘때 자세 왼편으로 누워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자는 중, 코를 심하게 고는 것은 턱 아래쪽이 뒤로 밀려
숨길이 좁아졌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자는 동안에는 혀를 잡아서 움직여주는 신경도 잠들기
때문에 똑바로 누울 시 중력으로 인해 아래로 혀가 밀려 기도로 말리게 되면서 숨길이 좁아질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옆으로 돌아누워주면 혀가 옆쪽으로 밀리게 되어 코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더라도 배개의 상태 또는, 매트리스에 따라 체형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베개 높이는 성인을 기준으로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합니다. 매트리스는 사람의 체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여야 몸의 굴곡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생체리듬을 맞추고, 발을
따뜻하게 하거나, 샤워보다 입욕을 하는 것들도 숙면을 하기 위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또한, 운동은 아침에 하고, 천연 수면제라고 불리는 라벤더와 같은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차를 마실 경우에 페퍼민트, 멘톨 성분의 치약ㆍ차ㆍ사탕류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
https://blog.naver.com/holy0426/222673230546
https://blog.naver.com/nhicblog/221554418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