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에서 개관되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개관된 문자 전문 박물관으로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주제로 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건축물도 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축물 ‘페이지스’는 문자가 쓰이는 바탕을 의미하며 2017년 국제현상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곡선과 열린 형태로 디자인되어 관람 후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다.
상설전시는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으로 세계 문자와 문자 문화, 문명을 비교 문화의 시각에서 조명했다. 벽화와 쐐기문자, 한글 등 세계 여러 문자의 역사에 이어 문자의 기록, 미래의 문자까지 상설전시에서 관람할 수 있다.
11월 19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 ‘긴글주의-문자의 미래는?’은 글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해진 현재 우리의 모습을 돌아본다. 2층 야외전시에서는 건축, 문자, 인간이 공명하는 감각 체험형 설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다양한 문자와 역사, 미래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추천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홈페이지-국립세계문자박물관 (mow.or.kr))
참고자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mow.or.kr)
인천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을까 | 한국경제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