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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명절, 단오

작성자
최하원
작성일
2024-05-31

벌써 단오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개최되는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상에 비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고 실제로 단오를 쇠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단오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명절, 단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단오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한반도에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라고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5월에 씨를 뿌리고 나서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고, 삼국유사에는 단오에 쑥으로 수릿치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므로 수릿치날이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단오라는 명칭은 중국의 것을 사용했으나, 그 내용은 중국의 단오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오는 각 지방마다 부르는 독특한 별칭도 있는데, 전남에선 '단양수리', 경북에서는 '며느리날', 강릉에서는 '과부 시집가는 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단오의 대표적인 풍습 중 하나는 창포에 머리를 감는 것인데, 그 이유는 향이 강하고 지은 창포, 약초 등을 통해서 악귀와 병마의 강림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 다른 풍습으로는 수취를 넣어 떡을 빚고 그 떡에 수레바퀴 문양의 떡살을 찍어 차륜병을 먹기도 했다. 수레바퀴 모양의 바퀴처럼 잘 굴러가라는 의미의 떡이다. 그 외에도 재액을 방지하고 풍요를 기원하며 쑥떡, 망개떡, 약초떡, 밀가루 지짐이 등을 먹었다고 한다. 또한 남자들은 씨름을 통해 자신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는 둥 단오에는 여러 풍습이 존재한다.


이와 같이 단오는 역사도 길고 재액을 막아주는 중요한 명절이다. 그동안 몰랐더라도 이번 단오에는 단오의 역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여러 풍습을 직접 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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