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팀 T1이 월즈 챔피언십에서 3연성 우승인 쓰리핏에 성공했다. T1은 '2025 월즈'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만나 일명 '통신사전'을 치르며 KT를 3대 2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4연속 결승에 진출한 T1은 이날 초반에 KT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경기 중후반으로 갈수록 역대 최고라고 불리는 T1이 '왜 T1인지'에 대해 잘 보여줬다.
물론 T1도 이번 결승이 쉽지만은 않았다. 세트를 하나를 따고서는 2세트와 3세트를 KT에게 넘겨주며 우승이 멀어지는 것인가 싶을 때 4세트에서는 T1이 이기며 5세트에서 우승이 갈리는 상황이었다. 두 팀의 선수들이 집중을 했지만 오너 선수와 도란 선수의 연계 플레이로 KT의 기를 꺾었다. 그래도 계속 교전을 하다가 T1의 궁극기 연계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의 우승을 하며 쓰리핏에 성공한 T1은 '파이널 MVP'로 구마유시 선수가 받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작년과 같이 팬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소식을 보였다. 작년에도 우승 후 제우스 선수가 이적하더니 이번에도 구마유시 선수가 이적을 하며 새출발을 시작했다. 팬들은 구마유시 선수의 이적 소식을 듣자 응원과 아쉬움을 같이 내보였다.
그럼에도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며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
:참고자료: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09_000339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