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 어릴때는 단순히 '쉬는날' 이라고 인식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군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현재, 현충일은 단순 '쉬는날'이 아닌
현재의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쳐 우리를 지켜낸 사람들을 기리는 날이라고 생각했고, 이 날을 의미없이 놀면서 보내기 보다 그들을 생각하면서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기사를 쓰게 된다.
이 기사는 단순히 영화 소개가 아니라 당시 갑작스런 침공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청춘을 희생하고 총을 든 사람들, 펜을 잡아야 할 나이에 총을 든 학생들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한 것이니, 이점를 생각하며 기사를 읽고 영화를 시청하기를 바란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광복한지 얼마 안된 1950년 6.25에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발발된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첫장면은 굉장히 평범한 형제의 일상이 나오지만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동생과 형이 강제로 전쟁에 배치 되어 형은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동생은 전쟁터에 계속 있고 싶어한다.
이러한 이유와 주변 동료의 전사로 결국 형제는 틀어지고 형은 북한군에 입대하게 된다. 하지만 동생은 여전히 국군에 있었고 마지막 전투에서 동생은 형을 극적으로 만나지만 결국 형은 몰려오는 적군으로 부터 동생을 지키려고 다시 한번 그의 목숨을 걸고 싸우다 사망하게 된다.
이영화는 단순히 멸공을 주장하지 않는다.
전쟁으로 양측의 많은 청년들이 죽었고 북한군의 전쟁범죄는 물론 우리국군의 전쟁범죄도 심도 있게 다루어 전쟁에 희생되어간 청년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히 전쟁영화라서가 아니고 전쟁에 대해 참혹하게 다뤘고 정치적인 문제도 편파적이지 않게 해석하여 보는이의 불편함도 줄여준다.
6월6일은 이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생각하길 바란다.
<참고>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