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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여행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작성자
안다경
작성일
2022-05-30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2022년 4월 2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학교폭력과 학교폭력의 가해 용의자인 것이 확정되는 상황임에도 사건을 은폐하려는 잘못된 부모들을 비판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일본의 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여 화제를 모았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을 편지에 남긴 채 의식 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네 명의 학생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 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이다.

영화를 시청하면 할수록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몰입하게 되었다.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함으로부터 나오는 딜레마와 탄탄한 감정 연기, 그리고 관객들을 공감하도록 만드는 배우들의 능력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았다. 학교폭력이 계속해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만들어낸다는 내용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이기에 학생들에게도, 자녀를 둔 부모도 한번쯤 보고 학교 폭력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인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처럼, 사건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통해 교훈을 얻고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2차 가해가 생겨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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