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준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에 첫 적용하여, 2025년 중/고등학교에 전면 적용될 예정입니다.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게 될 경우 첫째, 공통과목과 일반.진로.융합과목으로 수업 내용이
나뉘게 됩니다. 학년에 따라 수강하는 과목이 달라지는데요.
1학년 때는 선택과목 수강 전 이수해야 하는 '공통과목'을 공부하며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택과목을 이수합니다.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없을 경우에는 다른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을 듣거나 온라인 수업, 대학 등 학교와 연계된 기타 교육 기관에서
과목을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교실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듣게 됩니다.
둘째, 평가 방식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뀝니다.
현재는 진로 선택과목에만 3단계(A~C) 성취도가 표기되고 있는데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될 경우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한
공통과목 및 일반, 융합, 진로 등 모든 선택과목에 A~E까지 5단계 성취도가 표기됩니다.
단, 공통과목의 경우 성취도와 석차등급이 같이 표기되어 상대평가 요소가 일부 유지됩니다.
셋째, 학사운영의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변경됩니다.
고등학교 졸업요건이 현재 204단위(고교 3년간 2,890시간)에서 192학점으로 바뀝니다.
50분짜리 수업 16회를 듣게되면 1학점으로 인정되는데요. 3년간 총 2,560시간의 수업을 들어야 졸업요건이 충족됩니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학년별 진급 요건이 없지만,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로는 각 과목 출석률 2/3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해야 진급이 가능하게 됩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에, 별도 과제 또는 보충 프로그램을 수행해야만 진급 가능합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보다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공부하게 함으로써 학습 동기와 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에 관심을 더욱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
https://www.moe.go.kr/sub/infoRenew.do?m=031101&page=031101&num=02&s=moe
https://blog.naver.com/eureka_plus/222612431205
https://blog.naver.com/lovemom_kr/222438595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