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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대형 산불로 본 기후 재난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작성자
김가연

지난 3 21일 오후 3 26, 경남지역에서 작은실수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짧은 시간에대규모 산불로 번져 무려 열흘동안 계속되다가 30 1시경가까스로 진화되었다고 합니다. 지난2월에는 일본 서부에서, 1월에는 미국 LA에서, 2023년에는캐나다에서, 2019년 호주에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산불로인류역사상 최대 피해를 남기는 등 대형 산불은 전세계적으로 발생 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이상 고온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을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이야기가 아닌, 우리 눈앞에 온 현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대해 우리 교육 현장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현재 학교 교육은입시에만 집중되어,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심지어 국가적 재난인 산불이 열흘간 지속되는 동안에도 일부 학생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교육의 목적은단순히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공식 교육과정에서 시사 문제를 깊이있게 다루지 않지만, 면접시험과 논술시험에서는학생들에게 시사 문제에 대한 비판적 답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사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미래세대가 꼭 지녀야 할 필수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은 훈련없이 짧은 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충분한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유형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해하는 능력) 교육 훈련을 하고 있지 않으면서, 입시에서는 잘 훈련된 학생들을 가려내려는 시험을 보기에 많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비싼 논술학원을 찾아가고있습니다. 기회의 형평성과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적극적으로도입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는이제 눈 앞의 산불이 되어 모두를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교육 현장 역시 변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훈련으로수많은 유튜브 영상과 숏츠, 틱톡, 인스타에서 올바른 정보를분별할 수 있는 능력과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학생들도 좋은시험성적만을 인생의 목표로 잡지 않고,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여러가지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성일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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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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