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행평가 날짜가 다가올때 친구들이 걱정을 하는 대화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최근들어 학생들의 수행평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행평가는 지필평가에서는 평가할 수 없는 발표력, 협동심 등을 알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수행평가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수행평가 때문에 학생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과목당 2개 이상의 수행평가가 진행 되는 등 학생 부담이 지나치다. 교육부는 수행평가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2025년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가 수업시간내에 이루어지도록 개선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수행평가 횟수와 난이도를 줄여야한다.
전국 중등교사노동조합은 전국 중·고교 교사 2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행평가와 학생 방과후 활동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들의 89%가 수행평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수행평가 제도변화 필요성'에 관한 설문결과에서 59.2%가 수행평가의 횟수를 줄이고 난이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고 6%는 과제형 수행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셋째,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힘들다.
지필평가를 보완하고 학습과정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는 대학입시, 학교생활 기록부와 연결되면서 본래의 의미가 사라졌다.
KBS 뉴스기사 인터뷰 자료에서 학부모는 학생 수행평가의 사전 준비를 도우며 교사는 업무 부담이 늘고 공정성 의심에 시달린다고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행평가 현장의견 수렴 토론회'에서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수행평가 제도의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행평가는 발표력, 협동력, 성실함 등을 알 수 있지만 너무 과도한 수행평가는 옳지 않다. 따라서 수행평가 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서로의 부담이 덜어지면 수행평가 제도의 본질과 처음 취지가 실현될것이다. 적절한 수행평가 제도가 생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