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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64년 만에 찾아온 '10월 강추위',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작성자
유정훈
작성일
2021-10-17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고기온이 수도권 지역은 섭씨 25도, 남부지역은 섭씨 30도를 기록하고, 10월인데도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가을임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더운  날씨는 완전히 뒤집혔다.

10월 15일, 금요일까지만 해도 전국의 평균 기온은 섭씨 19도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10월 16일 토요일의 평균 기온은 섭씨 10.7도로 10도 이상 급격하게 떨어졌고, 17일 일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관측되며 한파특보가 떨어지는 등 중간이 없는 날씨가 이어졌다.


"금요일까지는 반팔 옷을 입었는데, 토요일은 갑자기 패딩을 꺼내 입었다." " 가을에 입으려고 장만해둔 트렌치코트는 내년에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 등의 시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이 내용이 무색하게도 여름이 지나고 바로 겨울이 와버렸다.


기사를 작성한 10월 17일, 일요일의 서울 기온은 섭씨 1.3도,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3도를 기록했는데, 이 정도 수준은 11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64년 만에 찾아온 '10월 강추위', 그 이유는 무엇일까?


10월 초순에 계속된 늦더위는 가을이 접어들면서 남쪽으로 물러나야 하는 아열대 고기압이 남부 지역에 계속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더위가 이어진 것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열대 고기압이 축소되고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되어 날이 부쩍 추워졌고,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로 인한 기압 차로 강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버린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상이다. 면역력을 지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독감 주사 등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등,  감염병에 민감한 상황인 만큼 몸을 소중히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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