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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76년마다 찾아오는 특별한 핼리 혜성

작성자
안다경
작성일
2022-11-29

혜성은 태양계의 소천체 중 하나로, 태양과 가까워지면 가스로 된 머리와 꼬리가 나타난다. 중심을 이루는 핵과, 핵을 이루는 성분이 태양 복사열에 의해 녹으면서 핵 주위를 둘러싸는 가스 대기층 코마, 그리고 코마의 가스가 길게 드리워진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혜성 중에서도 일정한 주기마다 특정한 궤도를 그리며 지구를 찾아오는 혜성이 있다. 바로 76년마다 찾아오는 특별한 혜성인 핼리 혜성이다. 핼리 혜성은 영국의 천분학자 에드먼드 핼리가 발견한 해왕성속의 주기혜성이다.

이런 핼리 혜성의 궤도를 계산하는 데에는 미적분이 활용되었다. 뉴턴과 친분이 있었던 천문학자인 에드먼드 핼리는 뉴턴이 만들어낸 미적분의 기법과 물리법칙을 습득했다. 그는 그 지식을 토대로 당시 천문학의 문제 중 하나이던 혜성의 궤도를 계상했다. 그 결과 1531년과 1607년, 1682년에 날아온 혜성의 궤도가 매우 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들이 같은 혜성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궤도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혜성이 1758년 다시 지구에 접근해 올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 혜성이 바로 핼리 혜성이다.

가장 최근에 근일점이 지난 것이 1986년 2월 9일이었으니, 다시 핼리 혜성을 보려면 2061년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76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특별한 혜성이라니, 낭만적이지 않은가? 만약 이 혜성을 맨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일생에 잊지 못할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61년, 이 혜성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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