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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선크림, 바를까 말까? 피부와 바다를 함께 지키는 선택!

작성자
박지후
작성일
2026-07-12
조회수
8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 외출 전 꼭 챙기는 물건 중 하나가 자외선차단제다. 학교 체육 활동이나 물놀이를 할 때도 선크림은 피부를 보호하는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자외선차단제가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피부를 위해 선크림을 발라야 할까, 환경을 위해 사용을 줄여야 할까'라는 고민도 커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화상,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촉진하고, UVB는 피부 표면에 화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생활 습관 가운데 하나다.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선크림이 아니라 일부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다. 대표적으로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하지만, 바다로 흘러 들어갈 경우 산호의 성장과 해양 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에 하와이는 2021년부터 이들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며, 산호초와 바다거북 등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최근에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 등을 사용하는 무기자차 제품처럼 피부를 보호하면서 환경 영향을 줄인 제품도 늘고 있다. 특히 논나노 형태의 산화아연 제품은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선택지로 소개된다.


중요한 것은 '선크림을 바를까 말까'가 아니라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성분을 확인하고, 모자나 양산, 긴 옷을 함께 활용해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한 피부와 건강한 바다는 서로 양립할 수 있다.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현명한 선택이 자신은 물론 환경까지 함께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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