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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청소년 시설

'발암물질' 석면, 지금 우리 학교에?

작성자
유정훈
작성일
2022-05-31

요즘 고등학생 정도 나이라면 학교생활을 하다 갑자기 방학 중 '석면 제거공사'를 한다고 방학이 두 달이 되는 경험을 해본 학생이 꽤 될 것이다.
불에 타지 않는다는 특징 덕분에 학교 건축에 주로 쓰여왔던 석면은 후에 폐암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퇴출당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인천 시내 학교 3곳 중 1곳에는 이 ‘발암물질’ 석면이 있다고 한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집, 공개한 '전국 석면 학교 현황'에 따르면 인천광역시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531곳 중 183곳(34.5%)에 아직 석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초등학교는 267곳 중 88개(33%), 중학교는 139곳 중 52개(37.4%), 고등학교는 125곳 중 43개(34.4%)가 이른바 ‘석면 학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관할하는 병설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 기타 학교까지 모두 포함하면 총 968곳 중 280개(28.9%)가 건물에서 석면이 제거되지 않았다.
정부는 2027년까지 학교시설 내 석면 건축자재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매년 2,827억 원씩 들여 '학교시설 석면 제거 추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해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총 12개 학교의 석면을 철거했으며 올해는 총 34곳의 학교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일단 석면 철거 작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학교 단위로 안전망을 강화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대책을 세워 안전한 학교를 만들면 좋겠다.

참고: 인천 초·중·고 34.5% '1급 발암물질' 속 공부-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6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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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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