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폭염특보와 체감온도가 35도 넘는 날이 많다. 기상청은 이번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실제로 한낮에 밖에 나가면 숨이 콱 막히는 수준이다. 이런 폭염은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야외 체험활동이나 캠프 등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실내 프로그램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교육부는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방학이라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지낼 것을 안내하고 있다. 질병관리청도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피할 것 등을 권장 중이다.
이제 방학이라고 무조건 나가서 노는 건 어렵다. 이번 여름은 실내에서 시원하게, 건강을 챙기며 보내는 게 더 현명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