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에서는 기존의 친구 목록을 피드형 친구탭으로 바꾸고, 숏폼 영상을 앞세운 구조 개편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10대와 20대는 친구를 바로 찾을 수 없어 답답하다, SNS 흉내를 내는 것 같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는 업데이트 직후 구버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카카오는 결국 해당 업데이트를 무효화하고 기존 UI를 일부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