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편(사람)으로 전달되는 통신수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이 전보의 시작이다
1885년 첫 전보가 한성과 제물포간에 연결된 후 1894년에는 정식으로 전신사무를 관장하는 전보사가 서울을 중심으로 각 주요도시에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인천에도 우체사가 1895년 외리(현 중구 경도)에 설치되어 전신업무를 관장하였다
한편 무선 전신은 1910년 월미도에 무선 전신소가 세워지면서 시작되었다. 비록 일반 대중의 전보는취급하지 못하고 군사적으로 이용되는데 불과했지만, 월미도 무선 전신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선 전신로라는데 의미가 있다
1923년 인천무선 전신국이 문을 연 데 이서, 2년뒤 경성무선 전신국이 확장되면서 월미도 무선 전신소는 폐쇄되었다 그후 1932년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고 말았다.
위 사진은 월미도 무선 전신소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