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월미도 북쪽 해수욕장에서 여름 임해학교가 분을 열었다 임해학교의 소속선인 임해환 두척이 완성되어 성대히 진수식을 거행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애국부인회 인천지부, 간호부인회 인천지부 사업부가 중심이 되고 인천 교육회가 후원하였다
2층으로 지은 서양식 건물로 경인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을 수용하여 수영및 모래욕, 운동, 자유연구, 학예발표, 오락 등을 진행하였다.수영장,텐트, 흑판, 탁자, 식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학교의 학생들이 단체로 들어와 체제 유지에 필요한 규율과 정신교육을 받도록 하였다.
위 사진은 월미도 임해학교 건물(1920년 말) : 월미도 임해학교는 애국부인회 인천지부와 간호부인회 인천지부 그리고 일부 독지가들이 후원으로 1923년부터 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40일간 개교하였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교사로 2층건물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고 한다
그아래 사진은 월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월미도 유원지 전경(1930년대)을 잡은 사진으로 인천광광명소를 소개하는 기념엽서에 수록되었다. 임해학교, 조탕건물을 비롯한 월미도 유원시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