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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민의 詩선 | 설을 맞이하며

2026-01-31 2026년 2월호

우리의 설날 맞이 


그리운 얼굴들을 마주하는 설날. 그 설날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시민들의 설맞이 풍경을 소개합니다.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설을 앞두고 집안의 공기가 분주하다.

멸치 한 줌에도 국물 맛이 달라진다는 걸 아는 손.

좋은 것만 골라 담는 건 결국 가족을 챙기는 마음이다.

주름진 손에서 설의 시작을 느낀다.

올해의 첫맛은 이 조그마한 선택들로 시작한다.

곽병길(강화군 양도면)


한복을 입은 아이의 웃음이 집 안을 먼저 밝힌다.

새 옷처럼 마음도 가지런해지는 날.

새해는 익숙하게 시작하고,

그 웃음 하나로 하루가 온순하다.

복은 환하게 찾아든다.

강태영(옹진군 영흥로)



겨울 장터는 말보다 손이 먼저 인사한다.

봉투 하나에 하루의 웃음이 오간다.

두꺼운 옷 사이로 전해지는 따뜻함.

마음과 물건이 함께 담긴다.

설날의 온기는 시장의 온도와 닮았다.

박현주(연수구 센트럴로)


집 안엔 벌써 웃음이 가득하다.

작은 손들이 바닥에 모이면 시간도 빠르게 돈다.

이기고 지는 건 잠깐, 함께 노는 건 오래 남는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오늘의 복이 된다.

설은 이렇게, 가족의 온도부터 시작한다.

이나연(서구 신석로)



설이 벌써 온 것 같다.

파와 깻잎 사이로 갓 딴 하루가 조용히 눕는다.

작은 고양이는 누구보다 먼저 설을 알아채는 눈과 코를 가졌다.

마당 한편에도 살림의 온기가 차곡차곡 쌓인다.

이런 풍경이 복 같아서, 마음이 괜히 단단해진다.

오영균(부평구 굴포로)


''


밥상에 설이 깃든다.

잡채를 가장 먼저 가져가려는 손짓.

서툰 젓가락질까지 귀여운 시간.

누가 먼저 덜어주며 마음도 놓인다.

이런 한 끼가 설날의 복이다.

김가현(남동구 장수로)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우리의 봄날 맞이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기간 2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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