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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살아보니 인천입니다 | 코미디언 송하빈

2026-07-06 2026년 6월호

인천의 얼굴

코미디언 송하빈


살다 보니 오게 됐고, 살다 보니 남게 됐다. 

특별한 결심 없이 시작된 인천에서의 삶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고, 

평범하면서도 소중한 시간들이 두텁게 쌓였다.

<살아보니 인천입니다>는 인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담은 인터뷰 연재다. 출근길의 새벽바람 냄새, 

집 앞 편의점 사장님, 자주 가는 동네마다 쌓인 추억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도시를 기억한다. 

인천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이야기. 

살아보니 인천이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글. 윤은혜 본지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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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넘치는 도시, 인천



인천 연고 스포츠 팀에도 애정을 가진 송하빈 씨


부평구 삼산동을 누비며 뛰어놀던 개구쟁이 7살 아이. 그 아이는 어느새 자라 인천의 얼굴이 됐다. 세 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대한민국에 따뜻한 힐링과 웃음을 전하고 있는 코미디언이자, 인천광역시 홍보대사인 송하빈 씨. 그는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 사람’이다.

인천에서 보낸 시간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그는 인천을 ‘열정이 넘치는 도시’로 기억하고 있었다.

“인천에 사시는 모든 주변 분이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가셨고,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어린 시절부터 곁에서 보고 자란 인천 시민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지금 그에게 주어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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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네, 내 고향


모교인 '인천대학교'에서 쌓은 추억은 셀 수 없이 많다.


인천의 많은 동네 중 그가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동네는 ‘삼산동’이다. 어릴 적 동네에 야시장이 열리면 온 가족이 손을 잡고 가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오락을 하기도 했다. 또 가끔 오는 각설이 공연을 구경하는 것이 큰 재미였다.

“제가 어릴 적만 해도 삼산동은 허허벌판에 가까운 논밭이었어요. 추석이면 넓은 논밭에 모여 다 함께 쥐불놀이를 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지금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골목 곳곳에는 온기 가득한 추억이 남아 있다. 어릴 적 기억을 하나둘 꺼내던 그.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뛰어놀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인천 토박이인 그가 꼽는 인천의 숨은 맛집은 삼산동에 위치한 ‘호승칼국수’다.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곳입니다. 제 단골집인데요, 최근 방문했을 때도 변함없이 깊고 훌륭한 맛을 유지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식전에 나오는 보리밥이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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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매력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인천의 인구는 3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송하빈 씨는 이런 점이 인천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저는 홍보대사로서 이 부분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인프라가 훌륭하고 살기 좋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인천의 매력은 파도 파도 끝이 없다는 그. 알면 알수록 계속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아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도시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런 인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하며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대중들이 인천을 훨씬 가깝고 다정하게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과 공감이 담긴 콘텐츠를 만들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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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새로운 얼굴


반려묘들과의 일상(출처: 언더월드 인스타그램)


붉게 물든 인천 하늘과 함께


계속된 인천 관련 질문에도 그는 신난 표정으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인천시 홍보대사라는 이름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홍보대사가 된다는 것이 결코 흔치 않은, 가문의 영광 같은 일이라며 깊은 책임감을 보였다. 나고 자란 도시의 얼굴이 되는 일. 송하빈 씨는 인천과 인천을 알리는 일에 진심 어린 애정이 가득했다.

“홍보대사가 되기 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위촉 후에 보니 인천에 아름답고 가치 있는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홍보대사가 된 뒤 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연락도 쏟아지고 있다. ‘여기 누락된 곳인데 가주세요’, ‘이곳도 소개해 주세요’ 하는 DM이 끊이질 않는다. 그가 미처 몰랐던 인천의 보석 같은 곳들이 시민들의 손을 통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그는 이 도시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그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사명감까지 느끼게 됐다.

“홍보대사가 되고 인천 시민분들께서 ‘하빈 씨가 홍보대사가 되어서 너무 기뻐요! 인천 홍보 더더 열심히 해주세요!’ 라는 응원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환영해 주고, 믿어주는 인천 시민들의 목소리가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는 데 가장 큰 힘이라는 송하빈 씨. 인천의 새로운 얼굴로, 인천과 함께 뛰는 그에게 이 도시는 고향이자 무대이고, 시민들은 가장 든든한 관객이다. 나고 자란 도시가 건네는 따뜻한 응원을 등에 업고, 그는 계속해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살아보니 인천이었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타 지역에서 인천으로 오게 된 사연,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분의 이야기, 인천에서 살아가는 일상과

추억을 전해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은 검토 후 인터뷰 대상자로 연락드립니다. 

모든 사연이 기사로 다뤄지진 않는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여 신청 gmincheon@korea.kr

기간 6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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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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