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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새 비전, 큰 꿈 안고 시민과 함께 달렸다

2014-11-28 2014년 12월호


새 비전, 큰 꿈 안고

시민과 함께 달렸다


2014년은 오래도록 기억할 만한 해다. 메가 이벤트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면서 인천의 인지도를 널리 알렸으며 시민들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7월엔 큰 변화가 있었다. 민선 6기가 새로 출범했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가 새로운 비전과 목표가 되었다. 신년 초 신발끈을 조여매며, 올 한해도 후해 없이 달리겠다는 의지와 결의를 마무리하고 다시 출발선에 설 때가 됐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민선 6기 출범
지난 7월 ‘희망인천’의 닻이 힘차게 올랐다. 민선 6기 인천을 이끌어 갈 유정복 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했다. 유 시장의 취임으로 지역사회는 힘 있는 시장, 지역 출신 첫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자못 컸다.
유시장은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인천시 종합경영진단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입체교통망 완성과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가치 향상 △시민이 행복한 도시조성 △공직사회의 혁신과 시민화합 시대 개막을 약속했다. 시는 민선 6기 시정 핵심 슬로건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로 정했다. 이는 시정의 궁극적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하고자 투자유치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고 시민 생활의 질과 밀접한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인천지역 무형문화재들이 보유한 재능을 전수하고, 이들의 예술 활동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209여억 원을 들여 남구 매소홀로에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지어 지난 8월 22일 문을 열었다. 교육관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82-나호), 소놀음굿(90호), 궁시장(47호), 화각장(109호) 기능 보유자와 4개 보전단체들이 입주했다. 옛 사대부 가문의 여인들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나눠 마실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보존회 등 시가 지정한 23개 무형문화재와 보전단체도 입주했다.

강력한 재정개혁 추진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을 부자도시로 만드는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당장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추경예산 약 3천500억원을 삭감했다. 부채 관리를 위해 2018년까지는 신규 지방채 발행도 중지하고 잉여금 발생 때는 조기상환으로 채무 규모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채무 상환 재원을 마련하고자 세출 구조조정, 신규 세원 발굴, 고금리 채무의 저금리 전환 등 부채 감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하는 등 부채 해소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 인천AG, 2014 인천APG,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올해 인천은 스포츠행사로 무르익었다. 지난 5월 24일에 열린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부터 9월 19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0월 18일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11월 4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국내외 메가 스포츠이벤트가 열려 인천의 국제적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였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회 규모만도 45개국 3만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국민적 관심 속에서 별다른 사고없이 치러져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됐다. 또 북한의 참여로 OCA 45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는 ‘퍼펙트대회’로 친환경대회 국제인증까지 받았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장애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주어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GCF 재원공여 시작
송도에 위치한 GCF사무국이 출범한 지 어느 덧 일주년이 되고 있다. GCF는 올해 세 차례 이사회를 열고 그 동안 논의되었던 초기재원 조성에 필요한 핵심사항들을 마무리하며 재원 운영체계를 다졌다. 이와 동시에 GCF는 세 차례의 공여국 회의, 유엔기후정상회의(9월 뉴욕), G20회의(11월 호주 브리즈번) 등을 통해 선진국 등으로부터 재원공여 약속을 이끌어 냈다. 11월 20일 현재 미국 30억 달러, 일본 15억 달러, 독일과 프랑스 각각 10억 달러, 스웨덴 5억 5천만 달러, 한국과 스위스가 각각 1억 달러 등 총 약 75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제 GCF는 지속적으로 추가 초기재원을 조성하면서 내년부터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사업을 착수한다. GCF는 본격적인 활동과 나름의 성과를 거두면서 사무국의 조직을 정비하고 인력을 확충해 가며 틀을 갖추고 있다. GCF가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인천시도 유치도시로서 녹색기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관련 산업의 발전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사무국내 지역 프로그램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녹색기후포럼을 출범시켜 민관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로 향후 녹색기후분야에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인천발 KTX노선 추진
인천시민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광명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이 있다. 서울로 이동할 경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광명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불편해 인천시민들은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서울을 중심으로 짜여진 교통망을 개선하고 인천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원하고자 인천발 KTX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발 KTX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부근에서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인천)과 기존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가 실현되면 수인선을 타고 직접 부산이나 광주로 갈 수 있어 운행거리 단축 및 소요시간이 대폭 빨라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하며 시의 재정부담은 전혀없다.


행복한 시민 실현 ‘10대 핵심과제’ 발표
인천시는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실현할 10대 핵심과제를 내놓았다. 10대 핵심과제는 △인천비전 2050 미래발전계획 수립 △재정개혁 추진 △8대 전략사업 육성 △요우커 마케팅 △인천중심의 교통개선 프로젝트 시행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완화 사업지구 추진 △지속가능한 원도심 성장동력 창출 △살고싶은 녹색환경 도시조성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도약 △강화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다. 2050 미래발전계획은 민선6기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2050년을 장기적 발전의 지향점으로 설정하여 인천의 경쟁력과 가치를 담은 장기 청사진이다. 8대 전략사업은 미래 인천의 먹거리나 다름없다. 인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공정비, 자동차부품, 로봇, 바이오, 관광, 뷰티, 서비스, 해양산업이다.



국내 최고 ‘동북아무역트레이드타워’ 완공
높이 305m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트레이드 타워(NEATT)가 지난 6월 완공됐다. 착공한 지 8년 만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인 9~21층을 포함해 무역타워 2~33층에는 국내·외기업 사무실과 상업시설 등이, 36~37층은 연회장, 레스토랑 등 호텔 부대시설이 38~64층은 423실을 갖춘 레지던스 호텔인 오크프리미어 호텔이 들어와 있다, 65층은 전망대로 쓰인다.
오크프리미어호텔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패밀리 호텔로 선정되어 OCA임원진 등의 숙소로 사용됐고 아시아경기대회의 콘트롤 역할을 했다. NEATT는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한국적 곡선을 살려 직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진 외관이 특징이다.
 




미국 조지메이슨·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개교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추고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2012년 뉴욕주립대가 오픈하여 대학원과 학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조지메이슨, 9월에는 미국 유타대, 벨기에의 겐트대가 개교했다.
3월 개교한 조지메이슨은 미국 내에서 법학분야 대학순위 30위, 공공행정분야 순위 24위에 오른 세계 유수의 대학이다. 올해는 경제·경영학과에 80명씩 학부생들을 모집했고, 2015년에는 국제학과가 오픈한다. 커리큘럼은 1, 2학년은 송도에서 일반교양, 기초전공, 중급, 선택, 교양과목을 공부하고, 3학년은 미국 본교에서 일반교양과 기초전공 과목을 이수한다. 4학년 과정은 다시 송도에서 공부한 후 학위를 수여받는다. 벨기에 겐트대와 미국 유타대는 지난 9월 첫 학생을 모집했다. 겐트대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과를 개설했다. 유타대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하여 심리학, 신문방송학, 사회복지학 등의 과정에 총 275명의 학생이 들어와 공부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금융타운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하나금융타운이 조성된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하나금융그룹이 IT센터 전문건설업체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DPR사와 힘을 합해 하나금융그룹 내 IT센터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사업이다. 하나금융HQ 이전, 인재개발원, 금융연구소에 이르는 그룹 전체의 금융연관기능의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인천시, LH공사, 하나금융그룹간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끝냈고 내년에 착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 준공과 함께 7천 명 직원이 상주함은 물론 인천지역 내 고용창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그동안 저조했던 청라국제도시에 대한 해외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출시
인천지역 화장품 제조사가 합작해 개발한 화장품 ‘어울(oull)’이 나왔다. 어울은 ‘함께 어우러지다, 진심을 담다’를 뜻하는 이름이다. 지역 10개 화장품 제조사가 합작해 24개 종류의 화장품을 개발했다. 시는 중국 수출을 위해 홍보 영상을 중국 58개 지역에 내보내고 알리바바 티몰, Qoo10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에 휴띠끄 매장을 개점할 계획도 세웠다. 시는 미용 사업을 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지정해 집중 육성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유치 확정
2015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이 지난 9월 29일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킥오프됐다. 미국팀과 세계연합팀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유럽간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더불어 세계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양대 이벤트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PGA투어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 세계 골프투어 중 가장 진화된 조직인 미국PGA투어의 다양한 노하우가 녹아든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대회 장소로 쓰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지금 코스 개조작업이 한창이다. 이 작업에는 미국PGA투어의 전문가 2명과 이 코스를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 회사의 직원 2명 등 총 4명이 투입됐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5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홍보 기자회견을 팀 핀쳄 PGA위원장과 최경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
공항철도 11번째 역인 청라국제도시역이 지난 6월 21일 개통됐다. 청라역은 검암역과 운서역 사이,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나들목 인근에 지어졌다. 청라역 인근에는 해돋이 명소인 정서진과 유람선이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 있다. 서울~청라역 운임은 1천650원이다. 청라역의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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