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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천 인물·섬 ‘재발견’한다

2015-02-04 2015년 2월호


인천 인물·섬 ‘재발견’한다

인천의 미래 먹거리, 인천의 자산은 무엇일까. 인천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 도시로, 168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과 스토리를 갖고 있는 인천의 섬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자산으로 재창조된다. 또 역사적으로 인천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천의 인물’을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한다.  2015년엔 인천에서 국제적 메가 이벤트인 ‘프레지던츠컵’ ‘세계교육포럼’ ‘2015 세계 수도 인천’ 등 국제 행사가 열려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글 이용남 본지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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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빛낸 인물 재발견, 재조명
인천을 빛내거나 큰 족적을 남긴 인천의 인물들을 재발견한다. 유정복 시장은 생존해 있는 ‘저명 인사’를 포함해 인천의 인물을 조명 하고, 인천 출신이 아니더라도 인천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인천인들의 끈끈한 정서와 정신을 잇자고 말했다. 인천 인물의 대표적 사례로는 인천 동산고 출신의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 선수와 1964년 도쿄올림픽 레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창선 전 태릉선수촌장 등이 있다.
인천 인물을 조명하는 작업은, 그 인물의 생애가 곧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반영하고 후세에 인천정신을 일깨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 가치 재창조’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분야 메가 이벤트 ‘세계교육포럼’
세계교육포럼은 올해 5월 19일부터 4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다. 이 포럼은 세계 교육분야 최대 행사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 등 약 1천5백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9월 세계교육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한국대회의 목표는 1990년 출범한 ‘모두를 위한 교육(ERA)’운동과 ‘2000년 채택된 개발목표(MDGS)’의 교육분야 성과를 종합평가하고, 이를 통해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아젠다를 선정하는 데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시민교육(GCE)과 ICT, 행복교육 등 한국적 의제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본 행사 전체회의에서 한국 교육에 관한 특별 세션을 운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포스트-2015’ 교육의제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강화, 한국적 의제 확산을 위한 주도적 실천전략도 마련한다. 인천시는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육부에 직원을 파견했으며,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행사 홍보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섬 명품 섬, 힐링의 섬으로 재탄생
인천이 가진 160여 섬이 인천의 경쟁력이 된다. 시는 보석 같은 섬들을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해 5도, 강화도는 안보 평화의 섬으로, 중구 소무의도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북도·자월도·볼음도·주문도·장봉도 등은 생태관광 섬, 덕적도는 에코 아일랜드로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명품 섬과 더불어 찾아가고 싶은 섬도 만들어 섬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된다.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의 일환으로 교동도에 근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작도, 볼음도에는 바다, 저어새 생태마을, 나그네 섬 덕적도에는 전망대, 습지 관찰 데크, 생태체험센터가 건립된다. 치유의 섬 승봉도에는 승봉도 이야기 전시관, 하경공도 무인도 체험 공간이 조성되고, 춤추는 섬 소무의도는 갯벌체험장, 바다 시장, 문학관 등이 만들어진다.
인천의 섬과 갯벌은 힐링 관광 상품으로도 개발한다. ‘10도10색’의 방식으로 섬마다 테마를 정해, 관광객들이 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인증샷으로 찍고 참여토록 한다. 중구의 작은 섬 세어도는 공공 프로젝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어도의 민가나 폐가에 벽화를 그려 예술이 살아있는 섬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게 된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다채로운 행사
인천시는 4월 세계 책의 수도가 된다. 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주제를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정하고, ‘책의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를 목표로 삼아 타 도시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인천은 세계 책의 수도로서, 고려 팔만대장경, 조선외규장각(의궤 보관) 및 정족산 사고(실록 보관) 등이 있어 기록문화의 전통이 유구하다.
올해 세계 책의 수도 개막 주간인 4월 22~24일에는 시내 곳곳에서 기록 문화 토론회, 판각·인쇄·독서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책 관련 행사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귀빈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기록문화와 책 산업을 찬찬히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하나 주요 사업은 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별화된 국제도서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월에 아라뱃길 리딩보트(Reading Boat), 팔만대장경 이운 행사, 독서, 백일장이 잇따라 열리고, 6월에는 지적재산권 등 책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꿈의 무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세계 골프 팬들의 ‘꿈의 잔치’라 할 수 있는 프레지던츠컵이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인천 송도국제업무 지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다.
대회 개최국의 국가 수반 또는 최고 지도자가 명예 의장직을 수행하는 전통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2015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의장을 맡게 된다.
팀 대항전 방식인 프레지던츠컵은 12명의 미국 선수와 비 유럽권 국가 선수 12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비 유럽권 출신의 최정상 골프 선수들이 국제적인 팀 대항 매치플레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대회는 타 골프 대회와 달리 독특하게도 상금이 없다. 대신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단장, 부단장은 자신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모금된 기부금을 동일한 금액으로 기부한다.
1994년 첫 대회 이후로, 현재까지 모인 자선금액은 2013년 500만 달러(한화로 약 51억 5천만원)를 포함해 미화 3천200만달러(한화 329억원)에 달한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도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 세계 골프투어 중 가장 진화된 조직인 미국 PGA투어의 다양한 노하우가 녹아든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세계에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알릴 절호의 기회다. 전 세계 225개 국가 및 지역에 30개의 언어로 10억이 넘는 가구가 이 대회를 시청하며, NBC, The Golf Channel on NBC (국외), SBS, SBS Golf (국내)와 더불어 세계 유수의 방송과 통신, 여론들이 일제히 송도국제도시를 조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대회 개최에 발맞춰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 효과 측면에서도 본 대회를 통해 1억4천300만 유로(약 2천80억원)의 이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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