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신발 밑창의 물기를 닦아낸다.
6월은 봄을 마감하고 여름으로 들어서는 길목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시로 만나게 될 빗길은 운전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비가 오면 교통여건이 나빠지기 때문에 운전하기가 어렵고 상대적으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비오는 날의 안전운전요령은 한마디로 저속운행이라고 할 수 있다. 낮은 속도의 주행은 위험한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안전한 빗길운행을 위한 몇가지 사항을 살펴본다.
첫째, 운전석에 앉기 전에 신발 바닥의 물기를 없애야 한다. 젖은 채로 브레이크페달이나 엑셀레이터페달 그리고 클러치페달을 밟게 되면 미끄러져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앞차와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감속운행해야 한다. 특히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할 때는 도로위에 흩어져 있던 먼지, 기름, 흙 등이 미세한 입자로 뭉쳐져 매우 미끄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급감속이나 급핸들 조작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한다.
셋째,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를 통과하거나 빗길을 오래 주행하다 보면 브레이크 라이닝이 젖게 되어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게 된다. 이때는 속도를 줄이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분 밟아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브레이크 내부에 강한 열이 발생돼 라이닝의 수분이 증발, 본래의 제동력을 회복하게 된다.
넷째, 벼락이 칠 때는 될 수 있으면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이 좋고 운행 중 벼락이 칠 때는 차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설령 자동차에 벼락이 직접 친다고 해도 전류는 차체의 표면을 따라 지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위험이 없는 장소를 택해 차 속에 앉아있는 편이 안전하다. 그러나 라디오 안테나 같은 것은 피뢰침 구실을 해 벼락을 불러들일수 있으므로 반드시 집어넣는다.
다섯째, 물이 타이어의 절반 정도 또는 범퍼의 아랫부분에 찰 경우에는 엔진의 회전수를 높여주어 머플러의 배기관을 통한 배기력이 침수를 충분히 막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어를 저단에 넣은 다음 변속없이 일정한 속도로 침착하게 통과하면 된다.
이외에도 빗길운전에 대비한 와이퍼의 점검 교환이나 워셔액의 양도 충분한지 수시로 확인해서 보충한다. 많은 비가 내리거나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는 서로를 알리기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도 안전운전의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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