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2002 월드컵, 우리도 준비합니다
2001-05-17 2000년 8월호
영·중·일 관광통역반 운영
내년이면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고 2002년에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경기가 우리시에서 치러진다. 많은 외국인이 우리시를 찾게 될 것이다.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했던가? 공항 개항과 월드컵 덕분에 우리시를 찾을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는 법. 우리시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우리시를 관광하고 둘러볼 수 있도록 일반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관광통역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시를 찾는 각국 인사들을 위해서 시민명예외교관과 명예관광통역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인원의 시민명예외교관과 관광통역요원만으로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없어 관광통역반을 새롭게 운영하게 된 것이다.
우리시는 관광통역반 운영을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외국인들에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초 인터넷과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했다. 251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자원봉사자가 되겠노라고, 통역 봉사를 하겠노라고 신청했다.
이들은 다시 지원 언어별로 필기시험과 상식, 인터뷰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156명이 선발됐다. 공무원교육원은 75명 정도의 소수 정예인원만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한 덕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각각 시민반과 공무원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관광통역반이라고 해서 단순히 외국어만 익히는 것은 아니다. 인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이다. 공무원들이 관광통역반에 포함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이 좀 특이하다. 인천과 인천시정을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한다. 또 인천의 유명 관광지나 역사 유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에서 실제로 확인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언어학습과 병행된 통역기법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다.
지난 3월 7일 시작된 교육은 8월 4일로 22주간의 교육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교육을 마쳤다고 모두 명예관광통역요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어는 TOEIC, 일본어 JPT, 중국어는 SNULT 등 각각 공인된 시험을 거쳐 일정한 점수 이상을 획득한 사람에게만 명예관광통역요원증을 수여하게 된다.
우리시는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우리시의 자원봉사 네트워크에 이들을 등록해 앞으로 우리시를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人 1話 동역 자원봉사
공무원교육원에서의 교육에만 열기가 오른 것이 아니다. 시청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외국어 공부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어 학구열이 뜨겁다. 아침과 점심에는 중국어 스터디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아침에는 국제통상과 주관으로 중국어 초급·중급 과정의 교육이 지난 5월부터 진행중이다. 매주 화·목·토요일에 진행되는 초급교육은 국제통상과에서 중국교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맡았다. 중국어 성모와 운모 발음의 걸음마부터 교육을 실시해 지금은 웬만한 인사말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웬만큼 중국어를 접해본 사람들은 중급반에서 매주 월·수·금요일에 수업을 받고 있다. 우리시로 연수온 천진시 공무원이 교육을 맡고 있어 모든 수업과정이 중국어로 진행되고 있다.
아침 시간이 여의치 않은 이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중국어를 초급부터 배우고 있다. 8명의 공무원이 점심식사도 미룬채 중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무를 끝낸 시간, 시청 지하의 한 모퉁이에서는 낯선 언어가 흘러나온다. 간간이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제외하고는 낯선언어 뿐이다. 10명의 공무원들이 일주일에 세 차례씩 외국인 강사로부터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외국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방법, 관광지를 간단히 소개하는 법 등 실제로 우리시를 찾
내년이면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고 2002년에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경기가 우리시에서 치러진다. 많은 외국인이 우리시를 찾게 될 것이다.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했던가? 공항 개항과 월드컵 덕분에 우리시를 찾을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을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는 법. 우리시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우리시를 관광하고 둘러볼 수 있도록 일반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관광통역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시를 찾는 각국 인사들을 위해서 시민명예외교관과 명예관광통역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인원의 시민명예외교관과 관광통역요원만으로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없어 관광통역반을 새롭게 운영하게 된 것이다.
우리시는 관광통역반 운영을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외국인들에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초 인터넷과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했다. 251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자원봉사자가 되겠노라고, 통역 봉사를 하겠노라고 신청했다.
이들은 다시 지원 언어별로 필기시험과 상식, 인터뷰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156명이 선발됐다. 공무원교육원은 75명 정도의 소수 정예인원만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한 덕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각각 시민반과 공무원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관광통역반이라고 해서 단순히 외국어만 익히는 것은 아니다. 인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우선이다. 공무원들이 관광통역반에 포함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이 좀 특이하다. 인천과 인천시정을 이해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한다. 또 인천의 유명 관광지나 역사 유물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에서 실제로 확인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언어학습과 병행된 통역기법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다.
지난 3월 7일 시작된 교육은 8월 4일로 22주간의 교육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교육을 마쳤다고 모두 명예관광통역요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어는 TOEIC, 일본어 JPT, 중국어는 SNULT 등 각각 공인된 시험을 거쳐 일정한 점수 이상을 획득한 사람에게만 명예관광통역요원증을 수여하게 된다.
우리시는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우리시의 자원봉사 네트워크에 이들을 등록해 앞으로 우리시를 찾는 외국인들이 불편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人 1話 동역 자원봉사
공무원교육원에서의 교육에만 열기가 오른 것이 아니다. 시청에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외국어 공부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어 학구열이 뜨겁다. 아침과 점심에는 중국어 스터디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아침에는 국제통상과 주관으로 중국어 초급·중급 과정의 교육이 지난 5월부터 진행중이다. 매주 화·목·토요일에 진행되는 초급교육은 국제통상과에서 중국교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맡았다. 중국어 성모와 운모 발음의 걸음마부터 교육을 실시해 지금은 웬만한 인사말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웬만큼 중국어를 접해본 사람들은 중급반에서 매주 월·수·금요일에 수업을 받고 있다. 우리시로 연수온 천진시 공무원이 교육을 맡고 있어 모든 수업과정이 중국어로 진행되고 있다.
아침 시간이 여의치 않은 이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로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중국어를 초급부터 배우고 있다. 8명의 공무원이 점심식사도 미룬채 중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무를 끝낸 시간, 시청 지하의 한 모퉁이에서는 낯선 언어가 흘러나온다. 간간이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제외하고는 낯선언어 뿐이다. 10명의 공무원들이 일주일에 세 차례씩 외국인 강사로부터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외국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방법, 관광지를 간단히 소개하는 법 등 실제로 우리시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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