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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코쟁이 나라의 인천 알리미

2001-05-15 1999년 5월호

'Buy Inchon'. 우리시는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우리시를 해외에 알리며 인천을 특징과 장점을 팔고 다닌다. 하지만 우리시에서 매번 해외 도시로 나가서 인천을 알릴 수는 없다.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기동력'도 떨어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대기업들처럼 해외 지사를 설립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문제 해결에 우리시는 인천출신으로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을 '이용'하고 있다. 그들이 바로 해외명예국제자문관이다.

우리 인천의 해외명예국제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5개 나라 8개 시의 11명. 인천출신으로 해외에서 뿌리를 내린 이들은 우리시의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자매도시 및 교류도시의 관련 정보를 수집해 우리시에 알려준다. 또 우리시와 외국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의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인천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인 셈이다.

그중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이 미국 산호세시의 한인회장 장동학씨다.

우리시는 미디어밸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실리콘밸리가 자리잡은 곳이 바로 산호세다. 산호세 일대에는 6만여 한국교포가 생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중 1만8천여명이 컴퓨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의 고급정보가 미디어밸리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우리시의 관계자들을 안내하고, 현지 기업체와 미팅을 주선하며 특유의 마당발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장동학씨다.

그가 해외명예국제자문관으로 위촉된 것은 지난 98년 10월이었지만 그보다 앞서 미디어밸리 조성 계획단계부터 우리시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인천 도원동 출신으로 선인고등학교와 인천전문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코스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내셔널경영대학원 수료한 장동학씨는 17년전 산호세에 진출해 환경분야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명예'뿐인 국제자문관이지만 인천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서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시는 해외시장 개척이나 자매도시와의 관계 유지를 원활하고 수월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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