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외국인투자지원 한방에 통한다
외국인투자 지원 '한방에 通한다'
요즘들어 부쩍, 인천행 티켓을 손에 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여행가방보다는 서류가방이 그들 손에 들려 있는 걸로 봐서 단순한 관광목적은 아니다. 그들은 정체(?)는 바로 인천이 돈이 될만한 곳인지 '입질'해보는 외국인 투자가들.
호시탐탐 인천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한창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주변에 국제업무지역(5만평), 배후지원단지(66만평)가 들어서게 된다. 거기에 송도정보화신도시(655만평)가 조성중이다. 이 안에는 첨단정보지식산업단지인 미디어밸리(106만평)와 첨단벤처산업의 요람이 될 테크노파크(10만평), 인천세계무역센터, 또한 대우본사를 중심으로 한 대우타운(14.8만평)이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다. 최근 우리시가 용유도와 무의도 일대를 국제적인 관광휴양리조트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용유·무의관광지 투자유치설명회>를 열면서 인천의 주가는 나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연히 우리 인천은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그러나 팔짱끼고 앉아서 찾아오는 손님만 맞이하지는 않는다는 게 우리시의 생각이다. 외자유치만이 우리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아래 팔걷고 나서기로 했다.
투자의지를 구체적인 투자로 이끌어내기 위해 이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 따라서 외국인들에게 좀더 완벽하고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별도의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그곳이다.
이들에게 맡겨진 임무는 이름 그대로 외국인의 투자활동을 지원해주는 일이다. 우리시의 주요개발사업을 알려주고 그 가운데 외국인들이 투자를 원하는 분야에 대해 우리시의 여건을 조사해주거나 합작투자를 알선해주기도 한다.
또한 외국인들의 투자현황을 파악해서 정보를 제공해주고 투자절차를 소개하는 등 투자와 관련된 상담을 한다. 이 모든 서비스를 거침없는 One-Stop Service체제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결국 최종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이 지난 5월 20일의 일. 그동안 시청사 4층에 마련된 이 방에 걸려온 외국인들의 상담전화만도 수백통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11일까지 한달여동안 구체적으로 투자상담에 나선 곳은 엥겔하드코리아(주), CABOT사 등 해외기업 4곳과 중원컨설팅, 전산테크산업(주), 매스램전자 등 국내기업 6곳을 포함해 14곳이다. .
정건섭 외국인투자지원센터 투자상담실장은 "중요한건 말이 오가는게 아니라 실제로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투자상담이 구체적인 투자유치로 성사되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외자유치'는 지금의 경제난을 헤쳐넘고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치료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때맞춰 문을 연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어깨엔 우리시의 '미래'가 얹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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