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재활용품 수거는 철저하게
2001-05-15 2000년 3월호
재활용품 수거는 예전부터 고대한 일이라 기대가 컸다. 그러기에 쓰레기 분리에 발벗고 나섰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수거하는 청소차가 종이류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선별해 가져가는 것이었다. 골목마다 갈 곳 잃은 폐품들이 나뒹굴고 있어 빗나간 시책에 마음이 쓰리다. 플라스틱류에서는 패트병만 선호하고 있다. 피브이시 폐품은 안 가져간다.
아니, 비닐(포장류나 봉지 등)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 유리병도 성하고 큰 것만 가져가고 깨진 것이나 크림병, 약병 등 자질구레한 것들은 비켜 놓는다. 쇠붙이 역시 예외는 아니다. 비철금속은 홀대받기가 일쑤다.
20여 년 전만 해도 고물 수집 상인들은 유리나 고무조각, 쇠붙이 등을 모아 갔다. 깨진 병에 철사 토막, 비닐 조각, 타이어 등을 철저히 수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럴 때 환경도 보존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더운밥과 찬밥을 가릴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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