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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장애인의 눈 역할, 시각장애인 복지관

2001-05-16 2000년 5월호

지난해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니 인천의 시각장애인들은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송암기념관을 비롯해 점자도서실, 심부름센터, 물리치료실, 상담실, 컴퓨터교육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암기념관은 우리 인천출신으로 한글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을 기념하는 곳이다. 기념관에는 송암 선생이 걸어온 자취와 그가 남긴 유품, 흉상이 전시돼 있다. 그 옆의 점자도서실에는 일반 소설 등 400여 점의 점자책이 비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심부름센터는 시각장애인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곳. 외출하고 싶을 때 차량을 지원해 주고 장보기, 민원업무를 대신해 주기도 한다.

물리치료실에서는 몸이 불편할 때 안마를 받거나 침, 뜸, 지압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컴퓨터 교육실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카드가 내장된 특수컴퓨터가 있어 시각장애인도 인터넷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점자·보행 등 각종 교육실과 맹인유아 자녀교육실을 운영하고 점자책자 등을 발행하고 있다.

또 결혼이나 직업 등을 상담해 주기도 하고 장애인 결연사업, 재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과의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 (032-87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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