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덕지덕지 오르던 바위섬
2001-05-15 1999년 4월호
아암도는 '섬'이었다.
시민들이 바다로 나가던 '출구'였다.
바닷물이 빠지면 홍해바다처럼 길이 열렸다.
사람들은 피난민 행렬처럼 줄지어 나가
손바닥만한 크기의 바위섬에 덕지덕지 올라앉았다.
이제 아암도는 섬이 아니다.
흙으로 메워졌고 해안도로가 옆을 스치고 있다.
머지않아 아암도는 다시 재정비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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