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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물 채워 얼린 그라운드가 멋진 아이스링크로

2001-05-30 2001년 1월호

넓은 공터에 물을 채우거나 논에 물을 가둬 만든 임시 스케이트장은 6,70년대 만해도 겨울철 어린이들의 훌륭한 놀이마당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기차모양을 만들어 트랙을 도는 무리들, 숫돌로 스케이트 날을 가는 노인,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오뎅 국물을 파는 비닐 천막 등이 스케이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이렇다할 빙상경기장이 없던 시절, 현재 잔디가 심어진 인천공설운동장은 70년대 말까지 겨울철이 되면 빙상경기장으로 쓰여졌다.

운동장 트랙의 양 가장자리를 흙으로 돋운 다음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물을 채운 뒤 얼리면 그라운드는 드넓은 아이스링크로 바뀌었다.

사진은 1966년 1월 8일에 인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빙상대회 모습이다. <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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