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으~ 오늘도 빵 먹는 날
2003-05-07 2003년 5월호
오늘은 ‘분식의 날’.
점심 시간 어딜 가도 밥짓는 냄새를 맡기란 쉽지 않은 날이다.
누구나 싫든 좋든 빵이나 국수로 끼니를 때워야 했다.
1인당 국민소득(GNP) 200달러 시대였던 60년대 초 만해도
미국에서 무상원조로 보낸 밀가루와 분유가 중요한 식량원이었다.
이때 나온 구호가 ‘분식이 건강에 좋다’였다.
건강 운운했지만 내막은 쌀 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그러다가 80년대 들어 연속 풍년에다 식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점차 쌀 소비가 줄어들자 ‘쌀이 몸에 좋다’라며
쌀 소비를 권장하는 시대를 맞게 된다.
사진은 매주 이틀씩 다함께 모여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는
관공서 직원들의 모습이다.
사진 속의 주인공들이 지금도
빵을 즐겨(?) 먹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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